길 - 김윤아 길 - 김윤아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 이 길이 옳은지 다른 길로 가야할지 난 저길 저 끝에 다다르면 멈추겠지 끝이라며. 가로막힌 미로 앞에 서 있어 내 길을 물어도 대답 없는 메아리 어제와 똑같은 이 길에 머물지 몰라 저 거미줄 끝에 꼭 매달린 것처럼 세상 어딘가 저 길 가장 구석에 .. Culture/Music 2016.04.21
미스컨덕트 ★★★ 내용은 그닥 별거 없고, 세 가지는 분명하다. 1)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은 잘 된다. (누가 제일 나쁜인간 인지 궁금증 때문에.) 2) 안소니 홉킨스, 알 파치노 같은 고퀄리티 배우들이 한 영화에 등장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그것 만으로도 돈 아깝지는 않다. 3) 사생활.. Culture/Movie 2016.04.10
스포트라이트 종교단체의 단순한 비리 폭로가 아니라 , 사회적 힘과 권력의 문제, 나아가서는 시스템의 문제로 풀어나간 점이 마음에 든다. 직업정신 투철한 각 멤버들의 이상적인 팀플레이가 보는 내내 부러웠다. ※오늘은 자리 운이 나빴던 날이다. 바로 옆자리에 여자와 함께온 남자 하나가 영화 보.. Culture/Movie 2016.02.27
이웃집에 신이 산다. The Brand New Testament , 2015 작년 연말에 개봉한 영화인데 , 관람을 놓쳐 집에서 TV 로 유료결제 뒷북관람했는데,, 개인적인 평점은 ★★★★ 신선한 스토리가 맘에 들고, 무엇보다 유럽영화가 주는 그 특유의 삶에 대한 통찰 같은 메시지들이 좋았다. 죽음을 인식하며 사는 삶은 분명 다르다. .. Culture/Movie 2016.02.23
대호 한국적인 정서로 똘똘 뭉친 영화. 최민식 님 외에는 어울리는 주연이 없는 듯 하다. ★★★ 호랑이에게 인격 주입이 조금은 과장된 듯함. 그러나,,, 스토리는 스토리. Culture/Movie 2015.12.30
Her 뒷북. 집에서 TV로 UHD영화 봄. 인물들이 세련된 생활양식을 지녔다는 거 빼면 그냥 뭐..... 답답한 남자 한 명 보는 거... . 두 가지는 분명하다. 1) 스칼렛 요한슨은 목소리만 나와도 여전히 멋지다. 2) 사랑도, 감정도, OS도... 흐르는 건 흘러가게 그냥 놔두는 게 가장 좋다. Culture/Movie 2015.12.25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의 영향이 컸던걸까... 나는 이 영화에선 그닥 얻은 게 없었다. 그냥 잔잔하고 담담하게 풀어냈구나.... 라는 느낌. Culture/Movie 2015.12.25
최근 영화 평점. ★★★ 글쎄... 크리스 햄스워스가 어쩐지 미스캐스팅이라 생각한다. 그냥 판타지 냄새 쪼금 뺀 토르의 영웅담 같은 느낌이랄까... 그냥 그랬다. ★★★☆ 일단,,, 캐스팅이 화려해서 놀랐고,, 스타감독이라 그런지 연출력이 뛰어났다. 연출력, 캐스팅, 몰입도 , 모두 만족. ★★★★ 창문 .. Culture/Movie 2015.12.12
퍼스널 이펙츠 씨네F 채널 영화 설명이 맘에 안든다. 미셸 파이퍼 20살차 로맨스 화제작이라니...! 이런 식의 흥미유발에만 갖다맞춰놓은 마케팅 수법이 난 참 불편하다. 이 영화는 20살차 남녀의 육체적 관계만 집중 부각 시킬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영화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과 상처 치유.. Culture/Movie 201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