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F 채널 영화 설명이 맘에 안든다.
미셸 파이퍼 20살차 로맨스 화제작이라니...!
이런 식의 흥미유발에만 갖다맞춰놓은 마케팅 수법이 난 참 불편하다.
이 영화는 20살차 남녀의 육체적 관계만 집중 부각 시킬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영화가 아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과 상처 치유에 대한 내용이 더 큰 비중을 차지 하는데,
부제목 꼬라지 참 한심스럽다.
그리고,
난 이 영화에서 애쉬튼 커처가 참 좋다.
미셸 파이퍼 아들 역할의 남자배우도 좋고,
특히나 ,,, 케시 베이츠....
딸의 LP유품을 팔면서 웃다가 우는 씬...
단 한 장면이었는데도 가슴이 너무 찡하고 눈이 아팠다.
슬픔과 분노, 인간애 등의 다양한 감정들이 묘사된 좋은 영화이다.
케이블 TV로는 두번째 시청인데도,
여전히 좋은 여운이 남는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