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타고난 능력만큼의 불행을 동시에 가지고 살아간다.
천재도 인간이고 그들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걸 알려주는 영화.
영화 보는 내내 두 명의 인물이 스쳤다.
처음에는 ,,,한국인 최초의 NASA직원이었던 김웅용 교수가 잠시 생각났었고,
IQ는 천재였지만 EQ는 저능했던 옛 친구와의 추억이 생각나서 여운이 좀 길었다.
천재성은 보호받아야 마땅하다.
동시에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행복도 보호받아야 마땅하다.
두 가지가 제대로 보호된다면 ,
천재도, 범재도 함께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조디 포스터 - 감독, 배우 , 두 가지 모두 잘 해냈다.
주인공 꼬마의 귀여운 얼굴과 피아노 연주, 해리코닉주니어의 출연도 인상적.
지금이 시즌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Old JAZZ 배경음악을 들으면 왠지 모든게 크리스마스 시즌 같은 느낌이다.
숨어있는 옛날 영화긴 하지만, 오랜만에 내 스타일 영화를 봐서 주말에 기분이 좋다.
섬세한 연출력으로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좋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