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물결같은 영화.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예상했던 거 보단 괜찮다.
무턱대고 달달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담백하고 잔잔해서
편안하게 볼 수 있었고, 간간히 피식 웃게 되는 장면들도 있어서 그리 지루하지만은 않았다.
근데,,,,음악제작하는 사람들은 감수성이 예민하고 좀 섬세한 성격일거 같은데,
영화 속 남주인공의 성격은 딱 그냥 평범한 단순남자 그 자체로 그려졌네.
시나리오 원작자가 여자가 아닐까 싶었는데,,
각본 이름으로 봐선 남자가 쓴 듯.
딱 부러지고 지적인 커리어우먼으로 나오는 여주인공 캐릭터에 궁합이 어우러지게 하기 위해서
일부러 단순덤벙한 캐릭터의 남주인공으로 묘사했나보다.
이상윤 보단 윤진서의 매력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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