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채널 돌리다가 EBS 국제다큐영화제가 상영중인걸 보게됐는데,
이걸 왜 이제야 알았나 싶게 좋은 내용들이 많았다.
[ 100억의 식탁 ]
(원래 육식을 적게 하는 식습관이지만,
이걸 보며 완전 채식주의자가 되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지배자들의 근사한 식사를 위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영세 국가 사람들은 노동착취를 당하며 ,
그들은 제대로 된 끼니를 먹지도 못하는 슬픈 현실들 ...
침략자와 노예의 구조는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구나 ㅠ )
[ 아웃 오브 패션 ]
(지구에서 유일하게 지구를 파괴하는 존재는 인간이다.
문명이 만든 소비와 , 그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해
한번 더 많은 생각을 해보며 , 문화 라는 이름 아래
행해지는 패스트패션이 인간과 지구의 영존에 무슨
가치가 있는걸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
[ 내추럴 디스오더 ]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것은
편견과 차별을 위한 것이여야 하는가..
장애인들의 입장과 심리상태에 대해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되고 공감하게 되는 다큐였다.
힘들고 불편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말이 긍정적이여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회 안에서 정상인들과 어울리는 생활이 가능한 장애인은
정상인보다 몇 배는 더 훌륭한 사람들이구나...
[ 숲 속에서 ]
개인적으로,,,
한번쯤은 막연히 꿈꿔봄직한 생활인데,,
이런 자연속에서의 무공해 라이프...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간접 체험 해보는 기분이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들이 귀엽고,
캐나다 유콘 지방의 대자연을 보는 것이 좋고,
이런것을 용기내서 체험을 결정한 이 부부가
용감하고 존경스럽다.
우리식의 제목을 갖다 붙인다면
'우리는 자연인 가족이다 ' 라고나 할까.
좋은 내용의 출품작들이 많아서 인터넷으로 계속 찾아보며
다른 작품들도 천천히 시청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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