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삶을 그대로 투영해주는 주제다.
인간은 현실에 주어진 그대로 열심히 살긴 하지만, 그게 과연 행복한 건지, 최선의 삶이 맞는지,...
돌아보게 하는 영화였다.
주인공의 꿈대로 진작에 사진찍는 일을 했더라면 그는 훨씬 더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살 수 있었을텐데...
영화의 말미 ,
타인의 이름으로 살지만 그가 하고싶은 꿈은 이루는 ,
어찌보면 진짜 삶을 계속 이어가게되는 모습으로 끝나는 점이 맘에 든다.
타인의 이름으로 살지만, 하고싶고 꿈꾸던 삶을 사는 것과,
분명,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으나, 어쩔 수 없는 현실의 틀에 자신을 가둬두고
남들의 눈에 이해받는 삶을 사는 것 중,
사람들 거의 대부분은 후자의 삶을 살아간다.
자,
과연 어느쪽이 진짜 의미있는 삶인가 ...
의미있는 자신의 삶을 살기위해 현실을 무시하며 살아가는 것, 혹은,
현실에 맞춰살며 잃어버린 자신을 위로하기위해 무의미함 속에 의미를 갖다붙이며 사는 것.
내 결론은,,,
결국 어느 쪽의 삶을 살든,
인생은 제로섬 이다.
세월 지난뒤에 바보같은 후회는 하지말도록 각자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