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대체로 실물을 손에 넣었을 때보다는 그것을 머리 속에서 생각하고 있을 때가 더 행복하다.
실물을 손에 넣으면 이제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고는 더 이상 뛰지 않고 주저앉아 버린다.
재물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사람을 주저앉게 하는 재물은 권태가 온다. 마음을 기쁘게 하는 재물은 계획을 세우고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
우리는 일 년 양식을 창고 속에 쌓아둘 수는 있지만 행복을 쌓아두고 그것을 빼먹으면서 살아갈 수는 없다.
사람은 활동하지 않고는 행복해질 수 없다. 잠시 고난의 길을 땀흘리면서 뛰어가는 것이 행복의 전제조건이다.
잔뜩 쌓아두고 소비만 할 수 있는 행복이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을 주저앉게 하는 행복은 이미 행복이 아니라 하나의 권태일 뿐이다.
- 알랭 -
알랭(1868~1951) =본명 에밀 샤르티에. 프랑스의 철학자. 엄격한 종교교육을 받았으나 신을 믿지않았다. 기성체제에 대한 불신과 회의로 현대의 소크라테스나 몽테뉴로 불리기도 한다. <정신과 정열에 관한 81장>, <예술론>,<문학론>,<스탕달>,<내 사색의 자취>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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