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영화다.
명화라는 걸 알면서도 제대로 볼 수 있는 인연이 없었는데,
케이블 TV 채널N에서 하길래 이때다 싶은때에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제인 오스틴이 18세기 소설가였는데도, 현대적 감성으로 이해하기에 조금의 부족함없는 감동이 있다.
시대적 배경으로 인한 앤틱가구와 같은 기품 , 이안 감독 특유의 섬세한 감성연출이 ,
원작의 재밌는 줄거리와 함께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영화다.
영화 속 음악들이 좋아서 O.S.T도 뒤적여보게되고,,
극중 에드워드와 데시우드 경의 자상하고 낭만적인 모습을 떠올려보며 감상에 빠지게도 한다.
보고나면 마음이 맑아지고,
순수성을 되짚어보게 되는 아름다운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