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은 정말 아~~~무 기대감 없었고,
오랜만에 승헌찡의 영화가 궁금돋아서 개봉 첫날 칼퇴엄수하고 득달같이 달려가서 봤는데,
영화 끝나고 낄낄거리며 나오는 어린애들 많네.
'웃지마라 이것들아...
그래도 꽃승헌이니까 저 정도 그림 나오는거야... 'ㅋㅋ
시시껄렁한 연애만 해본 시시한 사람이든,
진지하고 무거운 연애를 해 본 아련한 추억이 있는 사람이든,
뭐,,,
이 정도면 관객과의 타협점은 그럭저럭 밸런스가 맞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
19금멜로가 저 정도면 됐지 않아?
입어도 멋지고, 벗어도 멋진 꽃승헌이잖아...
꽃승헌 맞춤 지고지순 19금 에로멜러 ㅇㅇ
승헌찡은 다 벗고도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순수한 이미지를 지켰으니, 잡을 토끼는 두 마리 다 잡았다뤼 ~
군 사회의 적당한 풍자와 해학도 재밌었고,
엔틱한 느낌이 느껴지는 의상과 소품들도 좋았던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베드씬 때마다 흐르는 배경음악이 좀 촌스러워 거슬린다.
다소 신파적이고 올드한 결말이라 할지라도,
1969년 이라는 시대적 감성의 안경을 쓰고 본다면
충분히 그럴싸한 스토리다.
그래서,,, 내 점수는요,,,
'그럭저럭' 이다.
옛날 팬심으로 조금 성의있게 디테일한 개인별점을 주자면 ,,,,
작품성 ★★☆
영상미 ★★★
오락성 ★★★
창의성 0
현실감 ★★☆
캐스팅 ★★★★☆
(캐스팅 좋았다. 특히, 벗지않은 조여정. )
※그냥 가벼운 연애영화라고 보면 되지,,,
이걸 가지구 무슨 베트남전쟁 후의 리얼 묘사가 떨어진다는 둥,
남녀 주인공이 사랑에 빠진 동기와 이해되는 설명이 안느껴지네 어쩌구 하는 ,,,
기자들 , 그리고,,,,어설프게 평론가 코스프레하는 네티즌들,,,
웃겨요.....뭘 그렇게 기대하는건데?
남녀의 연애가 그렇게 논리적 설명 가능한 이성적인것이더냐?
그리고,,연애영화에서 연애 그 자체에 스토리 집중하면 됐지 뭘 더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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