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Movie

본 투 비 블루

E.M-Y 2016. 6. 12. 23:47

 

마약쟁이 재즈 레전드 쳇 베이커의 실제 인생은

별 감흥 못느끼겠는데 , 에단 호크는 정말 훌륭함.

 

쓰고, 공허하고 우울하지만 그 속에 아주 약간의

달콤함.....

 

이걸 너무나 잘 표현해 내는데,

연기가 아니라 그냥 그걸 씹어 삼켜서

그 자체가 된 느낌.

 

원래 그의 옷인듯 잘 맞는 반항끼와 객끼 ,

제목처럼 블루한 멋을 타고 뉴욕의 재즈 냄새가

물씬 흐른다.

 

미지근함 없이 전체적으로 다 쎄다.

담배, 마약, 무례...

그래서 청불인거 감안,

재즈의 낭만과 에단 호크에 푹 담갔다 나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