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Y
2014. 3. 26. 14:54
김새론, 류현경, 문소리의 연기도 좋았지만,,,
이분들을 보라 !
영화 '만신' 은 萬神 이기도 하지만,,
자체 존재감 쩌는 조연까지 합해져서,,,
영화로서는,,,연기신들이 꽉 찬,
滿神 이다.
신도 아니고 인간도 아닌 사람.
스스로의 인생을 ,,,
그 어떤 힘에 의해서 선택이 아니라 강요당했다면,,
가엾은 측은심으로도 모자랄텐데,
오히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핍박과 멸시의 대상으로 살았고,
그럼에도 온갖 한많은 사람들의 소통인이자 ,위로자로
인생을 바친 ,,,
무속인이자 ,,, 한 사람의 종합예술인,
무형문화재 김금화 님의 꿋꿋하고 묵묵한 삶에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진다.